심즈2 #62 남작 캐필턴 : 루시아의 생일

고작 3일 연상인데,

먼저 늙어버리니 갑자기 나이차가 엄청 나보이는 캐필턴 부부

루시아가 워낙 동안인탓인듯

막 나가는 벤틀리,

어찌 귀족 후계자가 이러냐고

호되게 혼나지만

사실 마음속 깊은 곳까지 삐뚤어져 있음 ㅋㅋ

도둑이 되고 싶다니..

주말에 길스카보 딸래미들이 놀러왔다

이복 자매이지만 가장 친한 힐러리-루시아

덕분에 아이들도 늘 왕래하며 자람

이번에 아니타가 상점을 열었다는 소식에

루시아도 자기 작업물을 몇개 팔아보기로 한다

재택사업으로 활기를 띄는 귀부인들

"아니타양, 잘 부탁해요"

우선 선물로 주고 팔린 값에 따라 납금받기로 한다

자매들끼리 아무리 친해도 한명만 빠지면 바로 뒷담하며 키득키득. 10대들 답다

귀족들의 사교 시간

신기하게 귀족애들은 TV가 없어도 삼삼오오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가난한 캐필턴 가문은 사용인을 부릴 처지가 못되어 싱크대 수리도 직접 ㅠㅠ

그래도 귀족이니 초상화는 반드시 남겨야 해서

루시아가 늙기전에 얼른 남기는 중

은근 10대 귀족 남들과 썸타는 조지아

그리고 (난 모르겠는데) 심즈2에서는 미남형인듯한 벤틀리

여기저기서 칭찬 일색이다

신분이나 외모합이나 아리아와 엮여도 좋으련만, 둘은 사촌이라 결혼 불가 ㅠㅠ

왕국챌린지라 사촌 결혼 핵을 넣을까도 했는데, 보니까 모든 촌수에서 근친허용이라 너무 콩가루가 될듯해 패스했다..

암튼 우리 조지아는 동생들이 줄줄이 딸린 고아인데ㅠㅠ 매력적인 얼굴이라 좋은 인연으로 정착심이 되면 좋겠다

루시아의 생일. 초 60개 다 꽂은거냐구..

신분은 낮아도 명망 있는 공주 출신이라 역시 손님들이 많다

예쁜 외모로 성장. 앞머리를 잘랐더니 솔직히 청년때보다도 어려보임...

누이의 생일 파티에서도 시시덕거리기 바쁜 황제님

딱히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황제라는건지.. 늘 후궁을 들일 여지를 남긴다

멜리사의 첫남편이었던 신진경. 바람으로 이혼 후 방출되어 타우니로 돌아갔는데

그래도 나이상 이제는 갈 때가 된듯하여... 불러들여 영면에 들게 했다

아기때말곤 본적 없는 아버지지만 그래도 돌아가신게 슬픈 벤 남작 ㅠㅠ

황제에게 세금 납부로 마무리되는 캐필턴 가문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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