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남작으로부터 이어져온
붕어빵틀 부자
그리고 웃는게 참 귀여운 딸 베네치아까지
부유하진 않아도 오순도순 화목한 집안인데
어째서였을까..(의미심장)
벤틀리가 병원에서 사고를 당하고 조기 퇴근한 날
갑자기 이상한 낌새에 안방으로 뛰쳐들어갔는데
딱 목격하고만 아내의 외도
바람의 상대는 바로 헨비 존,
둘이 대학 동기로 아무 스파크도 없던 사이였는데..
그냥 놀러왔다가 가족야망끼리 왜 붙어먹냐고;;
"여..여보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봐"
본인도 당황한 듯한 첼시
근데 정신은 못차린건지 궁합이 좋았던건지..
소망창이 순식간에 존으로 도배되어버림
그러고 보니 첼시는 대학생때도 금사빠였지..
평안했던 가족에 이런 불똥을 튀게한
존이 혐오스러운 루시아
딴 얘기지만 벤틀리 초상화로 보니 루시아랑 눈매가 똑같다
물려준게 있었구나ㅠㅠ
암튼 이번 스캔들로 귀족 사이에서 완전 고립된 첼시
바람의 상대가 고작 평민이라니..
너그러운 엘리자베스까지 고개를 돌려버림
벌써 청소년이 되어 홀로 돌아다닐 수 있게된 살로몬.
자유의지로 찾아왔다.
그래도 긴장된건지 사촌격인 샌드라를 데려옴
"아이구 벌써 이렇게 컸구나"
딱히 교류가 없었음에도 친핏줄은 끌리는건지
격하게 반기는 루시아
사바나가 며느리가 되었다면 분란도 없었을거고
벌써 청소년이 된 훤칠한 후계자가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울 듯 ...
벤자민과 베네치아 두 남매의 생일이 동시에 찾아왔다
치장은 화려하되 수줍은 여인이 좋다는 벤자민 경
둘다 외계인 피가 섞였는데도 준수하게 잘 컸다.
특히 베네치아 초딩이 되니 더 귀여워짐 ㅠㅠ
유아때 겪은 엄마의 바람이 PTSD가 되어버린 베네치아 ㅠㅠ
자애로운 루시아는
그래도 미운 놈 떡하나 더준다고
며느리 초상화까지 그려주고 떠나려 했지만
완성이 코앞인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ㅠㅠ
가족들에게 미안한건지
멀찍이 떨어져서 작별하는 첼시부인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빨간머리의 캐필턴들 ㅠㅠ
이들은 다시 결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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