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왕국건설챌린지 #87 남작 캐필턴]
이번 화는 심각한 막장 전개이니.. 심약자는 시청을 삼가해주십시오
https://110-percent.tistory.com/85
저번 턴에 사바나 교수와 사랑에 빠져 엄마의 허락까지 받아낸 벤틀리 경
트리스타에겐 사바나교수야 말로 자기를 키워준 엄마 같은 존재이니
이복 형제와 결혼 소식에 함박 웃음이고
그렇게 거리낄 것이 없었기에
순탄히 약혼과 동시에 결혼식까지 열었는데...
???
잠깐 한눈 판새 일이 터졌다.
결혼식날 하객으로 놀러온 첼시가 벤틀리랑 스킨쉽을 한 것
보수적인 사바나는 이를 용납하지 못했고
일단 식은 식대로 하자며 웨딩아치에 섰지만
"난 이런 결혼을 원한게 아니에요!"
이런 스캔들따위 별것 아니라는
귀족적인 사고를 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사바나
그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벤틀리 경은
역으로 자기가 화를 내며 보란듯이 첼시와 애정행각을 이어나갔고
...?
....?!!!
무려 하루만에 두번이나 웨딩아치에 서는 미친짓을 해버린다
(그것도 각각 다른 여자와)
근데 또 첼시는 이걸 받아줘버림;
주변에선 한심한 결혼식이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미친 두 사람은 행복에 겨워함
스컹크마저 썽을 내며 끝나버린 대환장 결혼식.
다음날 아침, 벤틀리에게 화가 나 일찍 잠들었던 사바나는
그 사이에 벤틀리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버렸단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어제 화가 나서 결혼식장을 뛰쳐나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홀랑 남의 남자가 될줄 상상도 못했지..
보란듯이, 벤틀리의 방에서 귀족 차림으로 나오는 첼시 양
(아직 벤틀리는 작위가 없기 때문에, 결혼을 했지만 남작 부인 칭호는 받지 못했다)
눈으로 직접 보니 더 충격적인데
이 둘의 사랑에 눈이 먼 것인지
처음부터 이게 맞았다며 양심의 가책도 못느끼고 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나이가 많았던 사바나는 아이가 급했기 때문에
어차피 결혼할 거... 피임에 안일했고 사실 파혼하기 직전에 임신을 했었었음
뱃속의 아이때문에 남작 영지를 떠날 수도 없으니..
벤틀리의 정부격으로 일단 신혼 부부와 한집에 살게 된 사바나.
웃긴건 첼시는 사바나의 임신 소식에도 타격이 없는 건지, 신나서 귀족 부인 행세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첼시가 처음으로 주최하게 된 캐필턴가의 파티. 첫 외계 아이라.. 어려서부터 왕궁과 교류가 있었기 떄문에 고위 귀족은 물론 왕족들까지 쉽게 불러모을 수 있었음
게다가 오늘 파티의 주인공은 예비 황후인 트리스타 주니어.
결혼 과정은 불명예스러웠지만 첫 파티에 거의 모든 귀족들이 참석했으니 이거면 됐다며 의기양양한 첼시
ㅋㅋㅋ 하지만 몬생긴 루즈벨트는 싫은거니 ㅠㅠ
이나다 마커스 트리스타 주니어
벤 이자식... 복코를 물려주다니! 엄마보다 아빠얼굴이 많이 보여 아쉽지만
그래도 벤저튼 황국 창건 이래, 부모의 피가 모두 벤저튼인 가장 고귀한 아가씨.
덕분에 몸짓마다 우아함이 넘쳐 흐른다
비록 어려서 후작가를 떠나 자주 볼 수 없지만, 트리스타를 끔찍히 아끼는 트리온 후작 ㅠㅠ
청소년이 된 첫날. 트리스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황태자를 접견하게 되었다
"글쎄 사바나 언니 자리를 가로챘지 뭐에요"
예비 황후여도 MZ는 MZ인거지. 바로 뒤에 있는 사람 뒷담 갈겨버리기
나이차 때문인지 딱히 스파크는 튀지 않아서 다소곳하게 체스로 끝난 첫데이트.
그리고 그날 밤 사바나에게 진통이 찾아왔다
금발에 황금빛의 눈을 타고 태어난 아이
캐필턴 성을 받은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캐필턴 바론 살로몬
앞으로 살로몬과 사바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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