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가 트리스타 주니어와 잠깐이라도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서
가정교사 사바나와 함께 거처를 옮긴 상황
참고로 트리스타는,
벤 - 트리말디 사이에서 태어난 인공수정 베이비로
루시아에겐 양딸 같은 개념이다
낯선 환경에 잔뜩 얼어버린 둘
"아가 환영한단다, 편하게 지내렴"
아이를 좋아하지만 불임 판정으로
벤 외에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루시아
비록 밖에서 낳아온 아이지만
늦둥이 딸이 생긴 듯
미리 방까지 꾸미고 기다리고 있었고
벤 남작도 워낙 푼수에 유한 성격이라
긴장했던 루시아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듯 하다
사바나 교수도 좀 여유가 생겼으니
이전 경력을 활용해
교육 직업군에 취직했다
첫 식사시간,
사용인이 어색한 루시아는 괜히 설거지를 하며 배회함
오밀조밀 잘 먹는 트리스타를 보며
웃음꽃이 활짝 핀 루시아
벤틀리 경이 대학에 간 사이
노부부 뿐이라 조용했던 집인데 오랜만에 시끌벅적하다
트리스타를 사립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교장을 불렀다
“후작님을 여기서 뵙는군요”
할아버지인 이나다 후작까지 와있으니
역시나 입학은 프리패스
요즘 뭐 만들어주는 재미에 푹빠진 루시아
트리스타에게 귀여운 곰인형을 선물한다
후작가와 단순 고용관계인데도 이사까지 해서
아이를 돌봐주는 마음씨 좋은 사바나 교수
나중에 꼭 좋은 사람 만나 정착하라고
마찬가지로 수명을 늘려주었다
백년만에 오빠네 집에 놀러온 아니타
(벤 남작과 아니타, 둘은 이복남매다*)
여기저기 왕국 가십을 퍼다 나르는 중
"..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온 벤틀리 경
사바나 교수와 첫 인사를 하는데
둘이 얘기가 잘 통한건지
밤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미친 속도로 첫키스까지 해버림
사바나는 일이 잘 풀릴 모양인지 다니던 학교에서도
단숨에 교장까지 승진해버리고
유일하게 걱정했던건 남작 부부의 허락인데
며칠간 지켜본 사바나 교수의 인성에 감복한건지
환영의 의미로 선물을 건네는 루시아
루시아의 선물은 직접 지은 옷이었다
늘 가정교사 복장이던게 걸린건지
예쁜 드레스를 만들어줌 (쏘스윗 ㅠㅠ)
한층 밝아진 사바나 교수
이렇게 꾸며두니 그냥 얌전한 아가씨 그자체
주말에 놀러온 왕자님들
이들의 방문 목적은 당연히 트리스타와 안면을 트는 것
원래는 에드워드 황자와의 정혼이었지만
현재 3대 황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
세 왕자 중 누구와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누가 황제가 되든 미래의 황후는 어쨋든 트리스타
사실 트리스타가 승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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