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71 평민 벤저튼 : 비밀 결혼

 

황궁에서 버려진

메그런의 아이들 이야기

심즈2 #66 왕가 벤저튼 : 처형식

 

 

---

"하.. 이집을 어쩐다" 
장남으로서 수용소 같은 이 컨테이너가 죽도록 싫은 엘버트 

일단은 유일한 귀족 연줄인 삼촌과

더 친해지려는 계략남이 되었다

(물론 헬리오는 힘이 없지만..)

'이 시궁창 같은 현실을 탈출할 방법이 없을까?'

 

---

네, 여기 있습니다

계략남이 노리는 순진무구한 여주, 혜원

 

이전까지 에덴 왕자나 누구나 다들 혜원과 연애만 할 뿐 결혼까지 염두하지 않았는데,

(쫒겨나긴 했지만)

적통 왕자 출신이 진지하게 대시하니

바로 결혼까지 꿈꿔버림..

 

 

 

최대한 있어보일라고 절대 안에는 안들이고

집앞 마당에서만 데이트하는 엘버트 ㅋㅋㅋ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결혼해주실래요?"

연하남의 직진 고백에 

yes, yes, yes

꿈꾸던 가정을 이룰 수 있단 생각에

바로 승낙하였고 

 

그후로도 푹빠져서 결혼날만 고대하는데..

 

눈오는 설원에서 펼쳐지는 작지만 로맨틱한 결혼식

그리고 오랫동안 투잡을 했기 때문에

꽤 두둑한 재산을 가져온 혜원 

 

 

"핳.. 실내는 좀 약소하죠..?"

도장을 찍고 나서야 드디어 저택에 발을 들이는데,

예상과 달리 정말 아무것도 없는 내부에 동공지진 ㅋㅋ

 

순진무구해보이지만 은근 애인이 많았던 혜원 vs

영앤리치인줄 알았는데 거지인 엘버트

 

이둘의 신혼생활은 어떨지...

 

뭐 둘이 현재 어떤 상태던, 가족들은 신이 났는데

에드워드 황제도 아들이 나름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중 (지가 버려놓고..)

 

 

---

한편 다른 동생들은 어떤고 하니, 

에리엘 공주는 진즉에 로맨스야망을 점지받아 본능에 충실하게 살고 있고 

막내 아멜리아는 언니와 달리 책을 좋아하는 조용한 성품으로 자랐다 

생각해보니 아멜리아는 황궁 기억도, 엄마에 대한 기억도 하나도 없을 거인데

좀 안쓰럽 ㅠㅠ 아닌가 어차피 좋았던 추억도 없는게 나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