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왕국건설챌린지 #111 백작 길스카보]
아리아가 시집가고
이제 백작 직계만 남은 길스카보가
오늘도 손녀딸 오구오구에 푹 빠진 안토니오할배
힐러리도 떠났고 은퇴까지 해서
로스 증후군이 있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가족들끼리 다독이며 잘 이겨내주어 고맙다
침대 옆에 걸어둔 힐러리의 초상화를 볼때마다 맴찢이지만 ㅠ
아무튼 2대 안토니오의 네딸들이
연달아 결혼하면서 (막내딸도 약혼중)
벌써 손주가 다섯이 되었지만,
그의 원픽은 맞손녀 아멜리아니...
외형뿐 아니라 학구적인것까지
엄마를 똑 닮아
학교에 달려가는 그런 손녀이기 때문
장래가 기대되는 아멜리아다
안토니오는 살림이 제법 적성에 맞는듯하고
그 뒤를 이어 육아전담이 된 셔터맨, 짐
이쯤되면 다음 사위는 어떤 사람일지 매우 궁금쓰
다음날,
이복누이인 힐러리의 죽음을 위로하고자 방문한 황제
짐은 아직 예법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이라
잠옷바람으로 황제 앞에 서버리는
무례를 저지르고 마는데
게다가 긴장한 탓인지 불까지 내버리니
‘망했다…’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한 황제마마라
이대로 찍히는게 아닐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똑똑이 아멜리아가
어린나이에도 제법 팽팽하게
체스를 두어 황제를 기쁘게 하는데 성공
이어서 고급 차까지 내온 덕분에
분위기가 한껏 풀어졌다
아멜리아가 상당히 마음에 든 듯한 황제
둘째 아드리안의 생일
대체 헤일리의 매력은 뭘까?
귀족이고 왕족이고 헤일리만 보면 정신을 못차림
오호…라..?
앞으로 길스카보 가문은 완전 모계로 가자 했는데
아드리안 이녀석, 엄마를 꼭 빼닮은게
위엄있잖아..? 게다가 황가의 눈까지 가졌으니
급격히 후계 서열이 높아짐
*벤저튼 황가의 핏줄에 가까울수록 훨씬 더 고귀하게 대우받기 때문에 작위 귀족들은 모두 파란눈을 갖고자 한다
급격히 후계싸움에 밀리는 아멜리아.
그치만 아멜리아는 그러거나 말거나
분가한 이모랑 오랜만에 만나 행복할 뿐
왜냐면 아멜리아의 최애는
아리아 이모거든요
떨어져 살게된 이후 늘 소망창에 모셔둠ㅜㅜ
엄마를 닮은 차가운 외모와는
반전으로 ENFP기질이
넘치는 아멜리아
그 원인은 바로 이 외국인 청년 짐에게서 나왔으니
귀족들뿐이라 기죽을 법 한데도,
당당히 고향의 전통춤을
벤저튼 황국 곳곳에 퍼뜨리는중
헤실거리며 춤추는 애들을 보면 나두 덩달아 신난다
역시 집안 분위기는 아빠가 만든다고,
싱글벙글 짐 때문에 더 화목한 듯한데
“아….”
아니 너무 화목한거 아니냐고
남녀로 딱 좋은 남매였는데
예상치 못한 셋째가 생겨버렸다
언니의 셋째 임신 소식에 달려온 힐다
힘든 언니를 대신에 조카 목욕도 시켜주는 천사님 ㅠㅠ
게다가 힐다의 딸 히레아도 같이 온덕분에
아멜리아에게 첫 또래 친구가 생겼다 (사실 사촌)
꼬맹이들끼리 제법 잘통했는지
이후에 전화도 자주하고
평민인 사촌의 영향으로
허드렛일도 손수해보는 아멜리아
딱히 계급을 연연하지 않는 가풍이라
딸 아만다 백작과 달리
순둥이로 크는 아멜리아가 더 애틋한 안토니오다
아멜리아와 아드리안
두 남매와 그리고 셋째까지,
유독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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