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왕국건설챌린지 #45 백작 길스카보

지난 화, 이나다 트리스티로부터 강압적인 후처 제의를 받은 길스카보 가
 
 

당사자인 힐러리는 심란하다. 여태 사이 좋았던 부부인데 후처를, 그것도 자기 조카를 정부로 들여한다니ㅠㅠ
만삭에 제대로 충격받아 얼이 빠져버림 
 
 

때마침 태어난 셋째

길스카보 카운트 아리아 양

도 딸이었다. 슬슬 조급해지는 안토니오 백작

 

멜리사 또한 활짝 웃는 힐러리와 달리 심란하다
딸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는 가문의 입지가 탄탄해야 하는데.. 결국 트리스티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 중

“동생이 남자아이였다면..”

그날 동생 세르비아와 함께 놀러온 트리말디

이집에 정부로 들어와야한다니

바로 본론부터 꺼내는 안토니오.
사랑은 안해도 되니 아이만 잘 낳아보자는

물론 트리말디는 아이를 좋아하는 가족 야망이라
길스카보가의 세딸들과도 잘 지낼듯 하지만,

그래도 상처받을 딸들이 걸리는 자상한 아빠

가문 입지를 위한 정략혼이냐, 가족을 지키느냐..

길스카보 백작 부부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후궁의 외동 딸로 태어나 권력따윈 관심 없었던 힐러리는
어르신말씀이고 뭐고 당장 남편을 공유하기 싫었음

 그리고 마침 트리말디의 눈에 띈 두번째 후보, 캐필턴 벤 남작. 이집은 가난하고, 부부가 불임이라 둘째도 없고, 게다가 적통 공주 루시아의 가문이니 왕실 사정과도 잘 타협될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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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이야기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던 아니타와 헬리오 2세

마침 둘다 짝도 없고, 우리 지랄맞은 아니타를 받아줄 만한건 헬리오밖에 없다 싶어서 엮어주려던 찰나

 아니타가 아니라 멜리사였던 것.. ??
족보를 더 꼬고 싶지 않아 둘의 혼인은 없던 일로
 
 

요리도 못해,

아무리해도 도자기는 허구헌날 찌그러져ㅠㅠ
귀족 여식인데 손재주라곤 1도 없는 아니타

 맨날 엄마한테 혼난다ㅠㅠ